산책 · 올레 20코스
바람 따라 걷는 제주올레 20코스, 김녕에서 하도까지
경유지와 거리 · 스탬프와 안내소 · 바람·그늘·점심 · 세화오일장 ·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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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20코스는 김녕서포구에서 출발해 성세기해변, 월정리, 행원, 한동, 평대를 지나 세화 제주해녀박물관에서 끝납니다. 공식 거리 17.4km, 5~6시간, 난이도 중(2026년 10월 기준). 오름이 하나도 없는 대신 거의 전 구간이 바다를 끼고 가는 포장길이라, 풍경은 쉬운데 발은 꽤 피곤한 길입니다. 제주에서 바람을 가장 먼저 맞는다는 행원 들판의 풍력발전기가 이 코스의 표식이고, 종점에서 21코스가 이어집니다.
경유지와 거리
- 김녕서포구(0km) — 시작 스탬프. 해녀탈의장과 화장실이 있는 작은 포구입니다. 옛 등대 도대불을 지나 해변으로 나갑니다.
- 김녕성세기해변(1.6km) — 희고 고운 모래에 수심이 고른 해변. '태역'은 잔디라는 제주말로, 이어지는 성세기 태역길은 잔디밭 위 흙길입니다.
- 김녕 환해장성(3km) — 1270년 삼별초를 막으려 쌓기 시작해 조선 시대까지 보수한 해안 성벽. 제주도 기념물(제49호)로 김녕 구간은 근래 복원됐습니다.
- 월정리해변(6.9km) — 풍력발전기를 따라 걷다 닿는 서퍼의 해변. 카페가 많아 쉬어 가기 좋습니다. 길 안쪽 당처물동굴은 천연기념물(제384호)이지만 입구가 없어 보지는 못합니다.
- 행원포구 광해군기착비(8.3km) — 중간 스탬프. 1637년 광해군의 유배선이 닿은 포구로 2006년에 표석이 섰습니다. 행원은 바람이 강해 겨울엔 모자를 잡고 걷습니다.
- 좌가연대(11km) — 한동리 바닷가 봉수대. 별방진에 딸린 연대로 1.8~2.2m 높이의 돌축이 남아 있고 제주도 기념물입니다.
- 평대해변(14.5km) — 옛 이름 '벵듸'. 여름엔 청년회가 튜브를 빌려 줍니다.
- 세화오일장·세화해변(16km 안팎) — 뱅듸길을 지나 세화에 들어섭니다.
- 제주해녀박물관(17.4km) — 종점 스탬프.
스탬프·안내소·패스포트
20코스에는 공식 안내소가 없습니다. 패스포트는 1코스 말미오름 입구 안내소나 서귀포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사거나 올레패스 앱에서 모바일로 삽니다. 실물과 모바일은 연동되지 않습니다. 스탬프는 시작 김녕서포구, 중간 행원포구 광해군기착비, 종점 해녀박물관 앞 세 곳이고, 2026년부터 100km 완주증은 공항안내소를 뺀 모든 공식 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2026년 10월 기준). 문의는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입니다.
바람·그늘·화장실·점심
그늘은 좌가연대 부근 소나무 몇 그루가 거의 전부라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고, 바람은 어느 계절이든 셉니다. 겨울 북서풍 때는 김녕에서 하도로 걷는 정방향이 바람을 등지는 쪽입니다(공식 안내 아님). 화장실은 김녕해수욕장, 성세기 태역길 입구, 하수처리장 앞, 월정리해변, 계룡동회관, 뱅듸길 끝, 세화오일장과 해변, 해녀박물관에 있습니다. 편의점은 한동리와 평대리, 세화에 있고 김녕에서 월정까지 6.9km 구간에는 가게가 드무니 물을 채워 출발하세요. 점심은 월정리 해안도로나 세화 쪽이 편합니다. 제주올레는 하절기 18시, 동절기 17시 이후 걷기를 말립니다.
세화오일장과 역방향
세화오일장은 매월 5·10·15·20·25·30일에 섭니다. 1912년 하도리 별방진에서 시작한 장이 옮겨 온 것으로, 오전 8시쯤 열려 오후에 파하니(점포별 차이) 장날에 맞춰 걸으면 종점 직전에 점심과 간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양방향 모두 가능하고, 필수 경유지 7곳 중 3곳 이상을 지나면 완보로 인정됩니다. 성산에서 버스 사정이 맞지 않으면 세화에서 시작해 김녕에서 끝내고 101번 급행으로 돌아오는 역방향도 많이 씁니다.
가는 법과 돌아오기
숙소에서 김녕서포구까지 차로 약 20km, 30분입니다. 버스는 고성환승정류장에서 101번 급행을 타고 김녕환승정류장(김녕초등학교)에 내려 포구까지 11분쯤 걷거나, 온평리에서 201번 제주 방면을 타고 김녕환승정류장에 내립니다. 201번은 정류장이 많아 1시간 안팎을 잡으세요(2026년 10월 기준, 정확한 시간은 카카오맵 확인). 돌아올 때는 해녀박물관에서 세화환승정류장까지 걸어 201번 성산일출봉입구행이나 101번 급행을 탑니다. 구좌 콜택시는 064-784-5500입니다. 김녕 쪽은 만장굴·김녕 가이드에, 세화 쪽은 해녀박물관과 세화에 더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이 글의 장소
장소 지도
번호는 지도 핀과 같습니다. 각 장소는 카카오맵·네이버·Google 지도에서 바로 열 수 있습니다.
지도: © OpenStreetMap 기여자
자주 묻는 것
자주 묻는 것
Q. 하도에서 김녕 쪽으로 거꾸로 걸어도 되나요? +
Q. 11월 초에 걸으면 붐비나요? +
Q. 종점 해녀박물관이 쉬는 날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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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코스 출발점 김녕까지 버스 한 번, 종점 세화에서 돌아오는 길도 한 번인 온평리의 단층 독채. 걷고 와서 마당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습니다. 침실 셋, 욕실 둘, 넓은 잔디 마당과 바비큐 데크. 1인부터 6인까지 같은 요금, 최대 1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