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제주데일리

산책 · 올레 3코스

숙소 앞에서 시작하는 제주올레 3코스, 온평에서 표선까지

A·B 코스 고르기 · 경유지와 거리 · 스탬프와 표식 · 돌아오는 버스

업데이트 · 작성 3분 읽기

온평리 해안 올레 3코스에 복원된 옛 등대 도대불
사진: Jeju Olle Foundation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제주올레 3코스는 온평포구에서 출발해 표선해변 옆 제주민속촌 주차장 입구에서 끝납니다. 숙소가 있는 온평리 포구가 출발점이라 아침에 걸어 나가 첫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중산간의 오름과 갤러리를 지나는 A코스와 바다를 따라가는 B코스로 갈라졌다가 신풍신천 바다목장에서 다시 만나는데, 길이도 분위기도 꽤 다릅니다.

코스 고르기 — A와 B

  • A코스 — 20.9km, 6~7시간, 난이도 상. 마을 안쪽 돌담길과 숲길을 지나 통오름·독자봉을 넘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 닿습니다. 오르막이 있고 그늘과 가게가 드물어 하루를 통째로 비워야 합니다.
  • B코스 — 14.6km, 4~5시간, 난이도 하. 해안을 따라 신산 환해장성, 신산리 마을카페, 주어동 포구를 거쳐 바다목장으로 갑니다. 거의 평지이고 바다가 내내 옆에 있습니다.
  • 합류 이후 — 바다목장에서 만나 배고픈다리를 건너 표선까지 같은 길입니다. 종점은 제주민속촌 주차장 입구입니다.

처음이면 B코스, 오름과 중산간 풍경을 보고 싶으면 A코스를 권합니다. 거리와 시간은 2026년 10월 제주올레 공식 안내 기준입니다.

A코스 — 중산간을 지나 두모악까지

  • 통오름(7.2km) — 해발 143m, 비고 43m. 분화구가 물통처럼 파여 붙은 이름이고 가을이면 능선에 패랭이꽃과 쑥부쟁이가 핍니다.
  • 독자봉(8.2km) — 해발 159m, 비고 79m의 말굽형 오름으로 정상에 조선시대 봉수대 터가 있습니다. 두 오름 모두 20분 안팎이면 오릅니다.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11.9km, 중간 스탬프) — 폐교를 고친 갤러리로 제주의 들판과 오름을 찍다 2003년 세상을 떠난 사진가 김영갑의 작품을 봅니다. 어른 5,000원(2025년 9월 기준), 휴관일은 방문 전 확인하세요.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좋습니다.
  • 신풍신천 바다목장(14.5km) — 바닷가의 넓은 사유 초지로 소를 방목하고, 올레길이 그 사이를 지납니다. 겨울 귤껍질 말리는 풍경으로 알려졌지만 해마다 다릅니다.

B코스 — 환해장성과 바다목장

  • 신산 환해장성(2.9km) — 고려 때부터 해안에 쌓은 돌성의 한 구간입니다. 온평 해안에도 같은 성이 대표 사진의 도대불과 함께 남아 있습니다.
  • 신산리 마을카페(5.7km, 중간 스탬프) — 코스 중반에서 거의 유일하게 쉬어 가는 곳입니다. 이 뒤로 가게가 드무니 물과 간식을 여기서 채우세요.
  • 주어동 포구(6.7km)·바다목장(8.2km) — 작은 포구를 지나면 A코스와 만나는 바다목장입니다. 바다와 초지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B코스의 절정입니다.

표식·스탬프·물

  • 표식 — 파란색과 주황색 리본 두 가닥이 함께 묶여 있으면 올레길입니다. 파란 화살표가 정방향, 주황이 역방향이고 간세의 머리가 진행 방향입니다. 놓치면 마지막 표식까지 되돌아갑니다.
  • 스탬프 — 시작 온평포구, 중간 두모악(A)·신산리 마을카페(B), 종점 제주민속촌 주차장 입구. 실물 패스포트 2만 원(2026년 10월 기준), 모바일 패스포트는 QR 인증입니다.
  • 옷과 물 — 진드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긴소매·긴바지를 권합니다. 물은 넉넉히, 하절기 18시·동절기 17시 이후에는 걷지 않는 것이 공식 수칙입니다.
  • 화장실 — A코스는 온평포구·독자봉 입구·종점, B코스는 중간에 공식 표시가 없어 마을카페와 포구 주변을 이용합니다.

표선에서 온평으로 돌아오기

종점 옆 표선해비치해변은 썰물이면 넓은 백사장이 드러나고 밀물이면 호수처럼 잔잔해 걷기를 끝내고 발을 담그기 좋습니다. 돌아올 때는 표선리 정류장에서 201번 성산 방면을 타면 온평리 정류장에 내립니다. 배차 15~22분(2026년 10월 기준). 전날 몸을 풀려면 숙소 뒤 혼인지 전설 산책이, 바다를 더 걷고 싶으면 성산 해안 산책이 이어집니다.

이 글의 장소

장소 지도

번호는 지도 핀과 같습니다. 각 장소는 카카오맵·네이버·Google 지도에서 바로 열 수 있습니다.

지도: © OpenStreetMap 기여자

  1. 산책

    온평포구

    올레 2코스 끝점 · 3코스 시작점

    온평포구
    사진: Chipmunkdavis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지도에서 열기카카오맵네이버 지도Google 지도

  2. 산책

    통오름

    올레 3-A 7.2km 지점 · 가을 들꽃 능선

    지도에서 열기카카오맵네이버 지도Google 지도

  3. 산책

    독자봉

    올레 3-A 8.2km 지점 · 봉수대 터

    지도에서 열기카카오맵네이버 지도Google 지도

  4. 명소

    신풍신천 바다목장

    A·B 코스 합류점 · 사유지, 길만 통과

    지도에서 열기카카오맵네이버 지도Google 지도

  5. 명소

    표선해비치해변

    썰물엔 넓은 백사장 · 올레 3코스 종점

    표선해비치해변
    사진: Jocelyndurrey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지도에서 열기카카오맵네이버 지도Google 지도

  6. 숙소

    제주데일리

    하루 한 팀 독채 · 일출봉에서 차로 약 5분

    제주데일리

    지도에서 열기카카오맵네이버 지도Google 지도

자주 묻는 것

자주 묻는 것

Q. 혼인지도 3코스에서 지나가나요? +
A. 아니요. 혼인지는 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의 경유지입니다. 다만 온평포구에서 마을 안쪽으로 1km 남짓이라, 3코스를 걷기 전날이나 걷고 돌아온 뒤에 따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Q. A코스와 B코스 스탬프를 섞어 찍어도 되나요? +
A. 실물 패스포트는 A 또는 B 중 한 코스로 시작·중간·종점 세 개를 찍으면 완주로 인정됩니다(2026년 10월 제주올레 안내 기준). 모바일 패스포트는 A·B 구분 없이 처리됩니다.
Q. 중간에 그만두고 싶으면 어디서 빠지나요? +
A. B코스는 신산리에서 201번 버스 정류장이 가깝습니다. A코스는 중산간 마을을 지나 버스편이 드물어 김영갑갤러리 부근에서 콜택시를 부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올레 3코스 출발점 마을 · 온평

제주데일리

올레 3코스가 시작되는 온평리의 단층 독채. 아침에 걸어 나가 포구에서 첫 스탬프를 찍고, 표선에서 버스로 돌아와 마당에서 쉬기 좋습니다. 침실 셋, 욕실 둘, 바비큐 데크. 1인부터 6인까지 같은 요금, 최대 12인.

← 가이드로 돌아가기